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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62% 벌었다…브로커리지·운용 ‘쌍끌이’

- 영업익 1211억, 전년比 59.9%↑…지난해 연간 실적의 61.8% 달성

- 위탁매매 영업익 225% 급증·자기매매 41%↑…증시 활황 효과

- 신영자산운용 영업익 117%↑…주식형 펀드 순자산도 41.3% 성장

  • 기사등록 2026-08-11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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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신영증권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올해 첫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벌어들였다.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부문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자회사 신영자산운용도 두 배 넘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영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62% 벌었다…브로커리지·운용 ‘쌍끌이’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신영증권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1분기 영업익 1211억…지난해 연간 실적의 61.8%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2026회계연도 1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10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757억3200만원 대비 5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10억5600만원에서 943억2400만원으로 54.5% 늘었다.


신영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62% 벌었다…브로커리지·운용 ‘쌍끌이’신영증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지배기업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591억1900만원에서 올해 908억4100만원으로 53.7% 증가했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신영증권의 2025회계연도 연결 영업이익은 1958억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61억2600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1.8%, 당기순이익은 60.4% 수준에 달한다.


신영증권은 3월 결산법인으로 사업연도가 매년 4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다. 이에 따라 올해 4~6월이 제73기 1분기에 해당한다. 이번 분기보고서에도 사업연도가 2026년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로 명시돼 있다.


브로커리지 3배·자기매매 41%↑…증시 활황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부문이 자리했다.


연결 부문정보를 보면 위탁매매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0억원에서 올해 약 229억원으로 224.9% 증가했다. 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불어난 셈이다.


자기매매 부문 영업이익도 약 347억원에서 489억원으로 41.0% 증가했다. 두 부문 영업이익을 합치면 약 718억원으로 이번 분기 연결 영업이익 1211억원의 절반을 웃돈다.


신영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62% 벌었다…브로커리지·운용 ‘쌍끌이’지난 3월부터 6월 코스피가 상승하며, 신영증권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증시 상승과 거래 활성화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영증권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FY2026 1분기 코스피는 5478.70에서 8476.48로 67.8% 상승했다. 회사는 반도체·AI 관련 대형주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의 1분기 수수료수익은 별도 기준 총 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탁수수료수익은 191억원, 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수익은 80억원, 신탁보수·자산관리수수료·집합투자성과보수는 63억원이었다.


증권평가·처분손익과 파생상품거래손익, 외환거래손익, 배당수익,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등을 반영한 운용손익은 1273억원을 기록했다


신영자산운용 영업익 두 배…주식형 순자산 5.5조


자회사 신영자산운용의 성장도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영자산운용의 2026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117억원 대비 116.9% 증가했다. 분기보고서 연결 부문정보상 신영자산운용의 영업이익은 253억7584만원으로, 전년 동기 117억89만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신영자산운용의 운용자산도 확대됐다. 연결재무제표 주석에 따르면 주식형 집합투자기구의 순자산가액은 지난 3월 말 3조9043억원에서 6월 말 5조5180억원으로 1조6137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41.3%다.


MMF 순자산가액도 같은 기간 4조2451억원에서 4조4149억원으로 약 1698억원 증가했다. 투자일임 자산은 436억원에서 774억원으로 338억원 늘어 약 77.5% 증가했다.


신영자산운용은 ETF를 제외한 전통적인 공모 액티브 주식형 펀드 시장이 직접투자와 패시브 상품으로의 자금 이동 속에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저평가 우량 가치주와 배당주 중심의 투자 원칙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62% 벌었다…브로커리지·운용 ‘쌍끌이’부산시 디지털 자산관리 거점 APEX 서면 오픈으로 인해, 부산 고객들의 자산관리 서비스 편의성이 증가했다. [사진=신영증권] 

신영증권은 앞으로 패밀리오피스와 C-레벨 연금관리 등 고객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단기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 속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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