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청소년 금융교육, 생활비 보호 통장, 국가유공자 자녀 학습공간 지원을 잇따라 추진해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확대에 나선다.
◆ 카카오뱅크, 서울시와 청소년 금융교육 맞손...360명 아카데미 운영
카카오뱅크가 서울시와 청소년 금융교육 협력을 추진해 경제·금융 아카데미와 금융 취약계층 멘토링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금융 이해도와 자립 기반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6일 서울시와 청소년 경제 가치관 형성과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26일 서울시와 청소년의 경제 가치관 형성과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시립청소년센터 21곳의 청소년 360여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경제·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저축, 투자, 소비 등 일상 금융 기초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론 수업은 카카오뱅크 금융 서비스 사례를 담은 교재로 진행된다. 체험형 실습에는 넥슨코리아의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이 활용된다.
금융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 19곳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불법대출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금융 진단과 소비 습관 개선을 돕는 1대 1 금융 멘토링도 운영해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청소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뱅커톤’이 열린다. 공모전은 미래 금융 서비스, 청소년 금융 문제 해결, 금융사기 예방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수 아이디어 수상팀에는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탐방 등 디지털 금융 현장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는 서울시 청소년 정보 플랫폼 ‘청소년몽땅’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카카오뱅크 전체 탭 내 ‘청소년 체험·진로 정보 찾기’ 메뉴에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진로·진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뱅크, ‘전국민 생계비통장’ 10일 만에 5만 좌 돌파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 누적 계좌수가 10일 만에 5만 좌를 넘기며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비 보호 수요를 확인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19일에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수가 지난달 28일 기준 5만 좌를 돌파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19일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수가 지난달 28일 기준 5만 좌를 돌파했다고 1일 전했다. 이 상품은 출시 2일 만에 1만 6000좌를 기록했다. 전체 금융기관 중 1곳에서만 개설할 수 있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압류 방지 기능을 통해 고객의 필수 생활비를 보호하는 상품이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월 250만원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해 상품을 운영한다. 가입과 해지는 평일 및 토요일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연결해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계좌 잔액과 입금 한도를 앱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월 1일 새 입금 한도가 부여되거나 250만원 한도가 모두 채워지면 알림도 제공한다.
◆ 카카오뱅크, 국가유공자 자녀 학습공간 지원...올해 6억 기부
카카오뱅크가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자녀의 학습 공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6억원을 지원해 교육 환경 개선 범위를 넓힌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미래드림(Dream)방'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미래드림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미래드림방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자녀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뱅크는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사업비로 6억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18억원이다. 이를 통해 약 210가구의 공부방 환경을 개선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월 올해 지원 대상인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58가구를 선정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오는 6월부터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단열 공사 등 공부방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온라인 학습용 디지털 기기도 지원한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미래드림방 참여 가구 자녀 2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드림캠프도 운영한다. 캠프는 해외 문화 체험과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통장은 거래내역서와 잔액증명서 발급도 앱에서 가능하다. 체크카드 연결, 제휴 신용카드 연결, 공과금 납부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예적금, 펀드 가입이나 대출 계좌로는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는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연 2% 기본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