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계열이 내부통제 체계 정비와 월분배 ETF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정착을 위한 ‘책무이행지침서’를 사내 발간했고, 신한자산운용은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와 함께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 신규 상장을 예고했다.
◆ 신한투자증권, ‘책무이행지침서’ 사내 발간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책무구조도의 안정적 정착과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026년 판 책무이행지침서’를 사내 발간했다.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판 책무이행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준법감시본부 내 책무구조도 설계와 운영을 담당하는 준법경영부를 독립부서로 신설해 운영해왔다. 이번 지침서는 그간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과 실무 사례를 정리해, 지배구조법령 내용을 실무자 눈높이에 맞춰 정리한 실무형 자료다.
지침서에는 책무구조도 도입 배경과 개념, 책무 배분 기준, 책무기술서와 체계도 작성 방법, 임원 자격요건과 거버넌스 체계 등 제도 전반의 기초 사항이 담겼다.
또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배경과 기본 방침, 대표이사의 8대 총괄 관리의무, 임원의 6대 관리의무, 책임 감경·면제를 위한 ‘상당한 주의’ 판단 기준, 사고 발생 시 단계별 구제 절차와 제재 양정 기준 등도 함께 수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침서를 통해 임직원이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복잡해지는 금융 환경 속에서 철저한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핵심 경쟁력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금융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자산운용,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의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이 ETF는 지난 3월 상장 이후 5월 14일 기준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이 3786억원에 달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지수가 약 35%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가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과 월분배 현금흐름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주 단위 국내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여기에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까지 더해 월분배 재원을 마련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상품이 국내 타겟커버드콜 전략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월초 분배 구조를 적용해 현금흐름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세법상 비과세 대상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 절세 측면의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승 참여와 안정적인 월 현금흐름을 동시에 기대하는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월초 분배 구조를 적용해 현금흐름 관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 신한자산운용,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 19일 상장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이 상품은 코스피200과 국고채 3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되지만, 안전자산 30%에 이 ETF를 편입하고 나머지 70%를 주식형 ETF에 투자하면 연금계좌 내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약 85%까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ETF는 코스피200의 성장성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채권 편입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구조다.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재원으로 매월 초 분배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성장성에 더해 안정성까지 함께 추구하려는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연금계좌에서 자산배분 효과와 함께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