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협력회사 채용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으로 건설·안전 인력을 육성하고, 현대건설은 일본 이토추상사와 손잡고 수소 생산·공급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는 등 인재 확보와 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모색하는 모습이다.
◆ 청년 일자리 지원 나선 삼성물산…6주 과정 실무형 인재 양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협력회사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회사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협력회사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회사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건설 및 안전관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다. 지난해까지 586명이 참여해 551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3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모집 인원은 건설관리자 50명, 안전관리자 50명 등 총 100명이다.
교육은 약 6주간 진행되며, 건설안전관리 공통 역량을 중심으로 안전 개인역량 강화, AI 활용 안전업무 적용, 건설 안전관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약 40개 협력회사와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 현대건설, 이토추상사와 손잡고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구축 추진
이한우(오른쪽 첫 번째)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일본 도쿄의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상배(오른쪽 두 번째) 플랜트사업본부장, 카나이 마사시 이토추상사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츠바이 히로유키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상사와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해 한·일 기업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수소 생산과 공급을 위한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토추상사가 사업 총괄 및 투자를 맡고, 현대건설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사업이 상용화될 경우 청정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이토추상사를 비롯해 미쓰이물산, JGC 등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AI,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전후 복구 등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한·일 기업 간 강점을 결합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