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T는 국방부와 협력해 국방 AI 전환에 나섰고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팬페스트’에서 AI를 활용한 손편지를 선보이는 ‘마음우체국’을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꿈을 실제 데뷔로 이어주는 ‘2026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한다.
◆ SKT, 국방부와 AI 협력 맞손… 국방 최초 AI 모델 도입
김명국(왼쪽) SKT Industrial AI 본부장이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 업무협약식에서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은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국방부와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민간의 첨단 AI 기술을 안보 영역에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번 협력은 정부 주도의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다.
SKT는 'A.X K1'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군 전용 AI 모델을 구축한다. 보안이 생명인 국방 환경을 고려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소버린 AI'를 구현하고 대형 모델을 경량화해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기존 모델에 국방 관련 데이터를 학습시켜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특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확보한 고성능 GPU 자원을 SKT에 지원해 기술 실증의 토대를 마련한다. 군 내부에 축적된 공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하고 국가 연구개발 인프라와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LG U+, 유튜브 팬페스트서 ‘마음우체국’ 운영... AI로 구현하는 손편지 감성
방문객들이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 마련된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 마음우체국’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리는 '2026 유튜브 팬페스트'에 참여해 AI 체험형 팝업 부스 ‘Simply. U+ 마음우체국’을 운영한다. 구글, 유튜브와 협력한 이번 공간은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아날로그 감성의 편지와 AI를 결합한 연결 방식을 제안한다. 빠르고 효율적인 메시지 전달 속에서 놓치기 쉬운 진심을 정리해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Simply. U+ 마음우체국’은 사용자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이 키오스크에 대상과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정갈한 편지글로 다듬어 실물로 인쇄해주고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우표를 받을 수 있다.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활용해볼 수 있는 구역을 배치해 인공지능이 일상 속 소통을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지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전시장은 마음접수국, 우표발권소, 마음발송국, 특별미션존으로 나뉘어 있다. 완성된 편지를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보내거나 LG유플러스를 통해 실제 주소지로 발송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Simply. U+'라는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첨단 기술이 사람 사이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따뜻한 도구로 인식되길 기대한다.
◆ SKB, ‘2026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서 청소년 아티스트 발굴
김다솜 참가자가 지난해 8월 9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린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김성수)는 오는 8월 8일 ‘2026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인 이 행사는 아티스트를 꿈꾸는 인재들이 K-컬처 산업 환경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은 청소년들의 창작 세계가 실제 대중문화 시장의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음악 유튜브 체널 ‘딩고 뮤직’이 합류한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음악 캠프’에 참여해 FNC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고 이들의 창작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이번에 신설된 ‘딩고 뮤직상’을 받은 팀은 딩고 뮤직이 진행하는 라이브 콘텐츠에 출연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2008년부터 2014년 사이에 태어난 만 19세 미만 청소년으로 개인 혹은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고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3분 내외의 순수 창작곡을 연주 영상과 함께 공식 블로그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