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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점(荷露閑店)] ⑦김선두 '만돌이'... 한지에 먹선으로 탄생한 고양이 그림

  • 기사등록 2025-07-17 14: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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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사웅 전문기자]

경기도 이천시립 월전미술관에서는  '지금 묘(猫)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고양이를 주제로 작가 11명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 중에 김선두 중앙대 명예교수의 ‘만돌이’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하루한점(荷露閑店)] ⑦김선두 \ 만돌이\ ... 한지에 먹선으로 탄생한 고양이 그림김선두의 '만돌이'. [이미지=이천시립 월전미술관]

이 그림은 원래 작가 작업실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있던 ‘대문 그림’이었다. 그만큼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지 위에 번진 자연스런 먹선과 장난스럽고 친근한 만돌이의 모습에는 따뜻한 애정이 담겨있다.


[하루한점(荷露閑店)] ⑦김선두 \ 만돌이\ ... 한지에 먹선으로 탄생한 고양이 그림'만돌이' 작품 소개

김선두 명예교수는 소설 '남한산성'의 표지 그림을 그렸고 영화 '취화선'에서 오원(吾園) 장승업(1843~1897)의 그림을 맡았다. 굵고 자유로운 먹선을 통해 오랜 시간 정을 쌓은 고양이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그림에 담아냈다.


[하루한점(荷露閑店)] ⑦김선두 \ 만돌이\ ... 한지에 먹선으로 탄생한 고양이 그림이천시립월전미술관의 '지금, 묘(猫)해?' 전시회 포스터. [포스터=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번 '지금 묘해?' 전시회는 그림 속 고양이가 현실로 한 발짝 더 다가온 듯한 시간이다. 오래 바라볼수록 편안하고 친근해 마음 한켠이 따뜻해진다. ‘만돌이’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가 연상된다. 전시 마감 9월 28일. 


art@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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