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배달에 이어 정기구독 요금을 낮춘다.
쿠팡은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차례대로 안내를 통해 적용되며 그 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이 전용된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줄이는 ‘5무’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배달비 0원’을 시행했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비롯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한 달에 3번 로켓배송을 주문해도(3000원X3회=9000원)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
와우 멤버십은 국내 주요 OTT 멤버십 서비스 월요금의 절반 이하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일부 OTT 멤버십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는데도 최대 월 1만7000원에 달한다. 반면 와우 멤버십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음식배달 모두 무료라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가장 가성비가 크다.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말 <소년시대>의 흥행에 이어 올해 ,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 등 오리지널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의 국내 독점 공개를 발표했다.
스포츠에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3월 공개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이어 오는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이자 김민재 선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창단 최초로 한국에 초청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선보인다. K리그, 라리가,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 등의 축구 리그, 테니스, 포뮬러 원, ONE챔피언십 등 국내에서 시청하기 어려웠던 종목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분데스리가도 전 경기 생중계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