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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지난 27일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유한양행은 약 220억원의 마일스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 일본의 보건·고용 담당 행정조직, 이하 후생성)은 지난 27일 '약사심의회 의약품 제2부회'를 개최해 렉라자의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유한양행, \ 렉라자\  日 후생성 승인…220억 마일스톤 기대 ↑유한양행 라즈클루제(한국 제품명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제약 시장 중 하나로, 유한양행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일본 승인으로 유한양행이 수령하게 될 예상 마일스톤은 1500만 달러(약 220억원)이다.


일본 시장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일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타그리소의 2023년 일본 연매출은 1087억엔(약 9900억원)에 달한다. MARIPOSA(렉라자와 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가 타그리소를 대체할 경우, 유한양행의 매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도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에 허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일본 승인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렉라자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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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8 08: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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