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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25서 액체냉각 솔루션 공개...글로벌 시장 노크

- MWC25서 선보일 혁신 기술...데이터센터 패러다임 바꾼다

  • 기사등록 2025-02-27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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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가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로 AI 데이터센터(AIDC)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혁신적인 냉각 솔루션을 전격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를 통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MWC25서 액체냉각 솔루션 공개...글로벌 시장 노크LG유플러스 직원들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 공개를 알리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AI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고용량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냉각 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일 액체냉각 솔루션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로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첨단 기술이다.


특히 GST와 협업해 개발한 이 솔루션은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순환되는 물로 서버 열을 냉각시키는 CDU 솔루션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된 액체냉각 솔루션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 △고밀도/고성능 컴퓨팅 최적화 △무한한 확장 가능성 △에너지 절감 △유지보수 간소화 등이다. 특히 100kW 이상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으며,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상무는 “MWC25에서 GST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LG유플러스의 AIDC 분야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26년간 안정적으로 IDC를 운영한 노하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AIDC 선도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냉각 솔루션을 넘어 AI 인프라의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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