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셀트리온(사장 신민철)이 한국거래소(대표이사 정은보)로부터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타이틀을 획득하며 투자자 소통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일반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신민철(오른쪽) 셀트리온 관리부문 사장이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표창패를 수여받고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지난해 셀트리온은 국문 159건, 영문 76건 등 총 235건의 공시를 제출하며 업계 최다 공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 핵심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국내외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거래소의 공시우수법인 선정은 단순한 상장사 포상을 넘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선정 기업에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5년간 1회),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면제(1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셀트리온의 공시 성과의 비결은 체계적인 내부 관리 시스템에 있다. 회사는 자체 공시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시의무 점검과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신민철 셀트리온 관리부문 사장은 "투명한 기업 경영을 위해 공시 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셀트리온이 단순한 제약바이오기업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투명한 기업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