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메디톡스가 대규모 생산 체제를 완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734억원으로, 이 중 수출액이 1071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생산 체제를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제품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수출액 1371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 오송3공장 전경.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3공장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국내 판매를 위해 운영되다가, 최근 수출 승인을 받으며 해외 제품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여기에 '아띠에르' 필러까지 생산을 시작하며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신설된 E동이 '뉴럭스' 전용 제조소로 추가되면서 생산량이 대폭 확대됐다. B동은 해외 수출 제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생산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메디톡스는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 '뉴럭스', '뉴라미스' 등 주력 제품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메디톡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량 생산 체제 구축으로 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시장 개척과 함께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의 이번 생산능력 확대와 신시장 개척은 글로벌 톡신·필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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