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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DB증권

- 하나증권,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 MOU

- DB증권, ‘이더리움 코리아 원’서 STO·RWA 사업 비전 제시

  • 기사등록 2026-09-30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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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증권사들이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토큰증권(STO)·실물자산(RWA)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후속 투자, 프리IPO, IPO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에 협력한다. DB증권은 ‘이더리움 코리아 원’에서 토큰증권 사업 비전을 공개하고 국내외 기관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 하나증권,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 MOU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 및 자본시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DB증권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과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지난 29일 하나증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투자와 기업 육성 역량을 연계해 유망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 및 자본시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증권은 투자금융(IB)과 자본시장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기업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딥테크를 비롯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투자와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신규 투자, 피투자기업 후속 투자 연계, 프리IPO 및 구주 거래 등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IPO 주관 및 상장 후 금융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발굴·육성한 기업에 하나증권의 투자 및 기업금융 역량을 연계해 초기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부터 자본시장 진입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경험과 하나증권의 투자 및 자본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스타트업은 초기투자 이후에도 후속투자와 자본시장 진입 등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기회를 필요로 한다”며 “하나증권과 협력해 유망 혁신기업들이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DB증권, ‘이더리움 코리아 원’서 STO·RWA 사업 비전 제시


DB증권(대표이사 곽봉석)이 지난 28~29일 서울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Ethereum Korea One: Genesis, EK1)’에서 토큰증권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EK1은 이더리움 생태계 기관과 블록체인 개발자·창업자, 투자자 등이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접점을 논의하는 행사다. DB증권에서는 곽봉석 대표이사와 장현일 최고재무책임자(CFO), 실무 책임자가 이틀에 걸쳐 연사로 참여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DB증권DB증권 곽봉석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에서 연사로 나섰다. [사진=DB증권]

첫날 오프닝 키노트에 나선 곽 대표는 “전통 금융의 책임과 블록체인의 개방성이 함께 작동할 때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DB증권은 규모의 경쟁보다 실행의 경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원 아래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탄소감축 STO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사례로 소개했다.


DB증권은 마리나체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STO 구조 설계와 금융 구조화를 맡고 있다. 해운 분야 탄소감축 설비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실물경제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옵티미즘 재단과 체결한 파트너십도 글로벌 사업 확대 사례로 제시했다.


곽 대표는 “해외의 혁신 기술과 한국의 금융 제도를 유기적으로 잇고, 이를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현해 시장 안착 이후에도 사업의 신뢰와 안정성을 끝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 개회사를 맡은 장현일 CFO는 블록체인 개발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금융기관과 기술기업 간 협업 방향을 설명했다.


장 CFO는 “규제와 보안, 사용자 경험을 개발의 마지막이 아닌 제품 설계의 첫 단계로 두는 팀과 함께하고 싶다”며 “금융기관은 투자자 보호와 상품 구조화, 리스크 관리를, 블록체인 개발자 및 창업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책임지는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데모나 PoC(Proof of Concept)가 아니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실증이 필요하다”며 “빠른 실증을 통해 검증된 결과를 다음 단계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DB증권은 행사 기간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프로젝트와 국내외 금융·블록체인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실물자산 토큰화와 글로벌 인프라 연계, 공동 상품 개발 등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사업팀장은 “이번 행사는 당사의 토큰증권 전략을 시장에 공유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 자리였다”며 “논의된 협업 과제를 빠르게 구체화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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