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추석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700여 박스의 한가위 행복상자를 전달한다. 하나은행이 유로클리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1억달러 규모의 외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하고 국내 외화채권 시장 최초로 당일결제(T+0)를 구현했다. 또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초기 혁신스타트업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3000억원 규모의 ‘IBK스텝업대출’을 출시했다.
◆ 하나금융그룹,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빚기’…행복상자 700여 박스 전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지난 19일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명절의 온기를 전하기 위한 ‘사랑의 송편 빚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19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사랑의 송편 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송편을 빚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날 행사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참깨소를 넣은 쑥·치자·멥쌀 등 전통 재료로 3색 송편을 빚고 전통한과와 생필품 등을 담은 ‘한가위 행복상자’를 만들었다.
행복상자에는 △송편 △전통한과 △도시락 김 △즉석밥 △즉석국 △라면 △종합캔디 △친환경 행주 △볼펜세트 등이 담겼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담은 100박스를 포함해 총 700여 박스가 전국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생명 임직원 25명도 지난 18일 인천 서해구 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송편 빚기와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부모와 자녀가 한자리에서 송편을 빚으며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컸다”며 “오늘 준비한 작은 마음이 어르신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1억달러 규모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활용해 1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발행했다.
하나은행이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를 통해 1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이미지=하나은행]
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결제까지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에서 처리하는 형태의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의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D-FMI를 직접 활용한 국내 첫 디지털 채권 발행 사례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국내 외화채권 발행 시장에서 처음으로 ‘당일결제(T+0)’도 구현했다. 채권 배정과 대금 이동을 분산원장 위에서 처리해 통상 3~5영업일이 걸리던 기존 채권 결제 주기를 당일로 단축했다.
유로클리어의 기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도 연동된다. 기존 외화채권 발행에 사용하는 글로벌 중기채(GMTN) 프로그램 서류를 활용해 기관투자자가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기존 유로클리어 계좌와 매매 시스템으로 디지털 채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에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해 채권 구조화부터 발행·판매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본드 발행과 T+0 결제 구현은 자금 조달 수단의 다변화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시장에 적극 접목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선진 인프라를 발 빠르게 도입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 IBK기업은행, 초기 혁신스타트업에 3000억 금융지원…‘IBK스텝업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21일 신용보증기금과 ‘초기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 규모의 전용 상품 ‘IBK스텝업대출’을 출시했다.
김승관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부터),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일광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초기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스텝업대출’은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초기 창업기업을 최초지원부터 후속지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초기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IBK기업은행은 최초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1.2%포인트, 후속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일광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김승관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짧은 업력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의 단계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유일광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지원이 창업 초기 혁신 스타트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증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