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들이 디지털 투자 경험과 온라인 투자정보 서비스를 강화했다. KB증권은 야구 지표를 활용해 고객의 매매 성과를 보여주는 ‘깨비오’를 출시하고 ‘마블 커뮤니티(M-able 커뮤니티)’를 전면 개편했다. KB자산운용은 펀드와 RISE ETF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화형 AI와 상품별 AI 요약 기능을 도입했다.
◆ KB증권, 투자성과 분석 서비스 ‘깨비오’ 출시·마블 커뮤니티 개편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이 지난 18일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마블’에 고객의 투자 성과를 분석하는 ‘깨비오’를 출시하고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마블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KB증권이 깨비오를 출시하고 마블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이미지=KB증권]
깨비오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야구 기록 방식을 활용해 고객의 주식 매도 성과를 타율, 장타율, 손익비 등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10번의 매도 거래 가운데 6번을 수익으로 마무리한 경우 타율은 6할로 표시된다. 매도 시 수익률과 수익금 등을 반영해 수익 거래를 1루타·2루타·3루타·홈런으로, 손실 거래를 삼진으로 구분해 장타율을 산정한다.
평균 수익을 평균 손실로 나눈 손익비도 제공한다. 타율과 장타율, 손익비를 종합한 ‘종합투자성과 점수’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매매 패턴과 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개편한 마블 커뮤니티는 기존 종목별 게시글 중심 구조에서 투자 관심사 중심으로 소통 범위를 넓혔다.
국내주식 이야기, 미국주식 이야기, 자산성장 노하우, 프라임클럽, 연금 라운지 등 5개 테마 커뮤니티를 마련해 관심사가 비슷한 투자자들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문 콘텐츠도 강화했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와 대학 금융학회가 참여해 시장 분석과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깨비오에서는 ‘응모볼’을 모아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깨비오 출석체크’와 ‘깨비오 럭키드로우’를 운영한다. 마블 커뮤니티에서는 주요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커뮤니티 온보딩 빙고’와 ‘행운의 N번째 가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TV와 생활가전,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깨비오’와 ‘마블 커뮤니티’는 고객이 자신의 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투자 경험을 확대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투자 정보와 서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펀드·ETF 통합 홈페이지 개편…AI 투자정보 강화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펀드와 RISE ETF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강화한 통합 홈페이지를 21일 새롭게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이 RISE ETF 홈페이지와 AI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 통합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이미지=KB자산운용]
이번 개편은 투자자가 펀드와 ETF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상품 정보와 투자 콘텐츠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탐색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펀드와 RISE ETF 홈페이지의 통합이다. 최근 ETF 시장 성장과 투자자 관심 확대를 고려해 첫 화면을 RISE ETF 중심으로 재편하고 펀드와 ETF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합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하나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펀드와 ETF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상품명뿐 아니라 편입 종목과 투자 테마 등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펀드와 ETF 페이지 간 이동도 간편하게 구성해 관심 상품과 연관된 투자정보를 이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도 확대했다. 대화형 AI 서비스 ‘RISE AI’를 통해 상품 정보와 시장 동향을 질문할 수 있다. 분배금과 추적오차 등 투자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상품별 ‘AI 요약’ 기능을 활용하면 투자설명서와 운용보고서 등 주요 상품 안내 자료의 핵심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수준과 관심에 맞춰 재구성했다. 펀드·ETF·연금 투자 가이드부터 운용·리서치 전문가가 작성한 시장 인사이트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엔진뿐 아니라 생성형 AI가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 구조와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
이해동 KB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투자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며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투자정보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