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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 확대

- NH투자증권, 부산서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개최

- 키움증권, AI 개발환경 도구 라인업 완성

  • 기사등록 2026-09-10 13: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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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증권사들이 글로벌 투자 역량과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AI 기반 개발환경을 강화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피델리티, 핌코, 칼라일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리서치·채권·대체투자 영역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NH투자증권은 부산지역 초고액자산가 가문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열었다. 키움증권은 AI로 증권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이용자를 위한 샘플코드, CLI, MCP 서버, 플러그인을 모두 공식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 확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피델리티, 핌코, 칼라일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리서치, 채권, 대체투자 등 글로벌 투자 전 영역에서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이 지난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세계적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피델리티 리서치 자료의 국내 독점 공급을 비롯한 폭넓은 리테일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 오른쪽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왼쪽은 키스 메터스(Keith Metters)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이번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추진해온 글로벌 사업 전략이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력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 사의 전문성과 투자 역량을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및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약 775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085조원 규모다.


양사는 글로벌 매크로, 주식, 채권, 멀티에셋 등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공동 상품 개발 및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첫 협력 상품으로 ‘한·중·미 테크펀드’ 출시를 추진한다. 피델리티 주요 투자상품의 국내 공급 확대와 한국투자증권 PB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투자 교육 등 리테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핌코, 칼라일과도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핌코는 약 2조3300억달러를 운용하는 글로벌 채권 전문 운용사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3215조원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핌코와 단기자금운용 협약을 맺었다.


리테일 고객을 위해서는 핌코의 글로벌 시장 전망과 주요 이벤트 분석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 독점 리서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핌코의 다양한 펀드 상품을 국내에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판매 협력도 확대해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채권 투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핌코의 자산운용 솔루션을 접목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향후 개별운용계좌와 랩어카운트 등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칼라일과 대체투자 분야 협력 범위도 확대한다. 자금 위탁운용에 대한 협약을 맺고 시장 상황과 투자 성과를 참고해 단기금융 조성자금을 활용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의 전문 역량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리서치, 자산관리 등 고객 접점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해외 금융시장과 일부 전문고객에게 제한적으로 공급되던 글로벌 투자상품과 정보를 국내 투자자에게 적시 공급하고, 고객의 부를 안정적으로 증대시키는 동시에 회사의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우량 투자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뉴욕과 홍콩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 개최해온 ‘KIS Night’ IR 행사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최상위 운용사들의 상품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국내 시장에 단순히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투자자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정교하게 큐레이션해 전달하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역할”이라며 “’KIS Night’ 등 글로벌 IR을 통해 쌓아온 한국투자증권만의 파트너십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부산서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개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이 패밀리오피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익스클루시브 패밀리 오피스 세미나(Exclusive Family Office Seminar)’를 지난 9일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개최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패밀리오피스 고객과 주요 기업 경영인을 초청해 진행된 프라이빗 세미나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내 증시 변동성과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는 예치자산 30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상속·증여, 가업승계 등 절세 전략은 물론 국내외 부동산, 글로벌 이민·유학 컨설팅까지 가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는 이혁진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의 ‘국내 주식시장 전망 및 핵심투자 종목’, 고민성 연구위원의 ‘해외주식 핵심종목’, 이지선 소믈리에의 ‘세계 리더들이 선택한 와인 테이스팅’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열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부산지역 리더 및 패밀리오피스 고객들과 정교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산의 안정적인 승계와 미래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AI 개발환경 도구 라인업 완성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AI 에이전트 및 AX 전문기업 라이브데이터와 협력해 지난 7월 국내주식 샘플코드 및 CLI 공개 당시 예고했던 후속 MCP와 플러그인을 선보였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키움증권이 후속 MCP와 플러그인을 선보였다. [이미지=키움증권]

이번 공개로 키움증권은 샘플코드, CLI, MCP 서버, AI 코딩 도구용 플러그인 네 가지를 모두 공식 제공하게 됐다.


CLI는 터미널에 명령어를 입력해 시세, 차트, 계좌, 주문을 처리하는 도구다. 이번에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을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 있게 됐다.


설치와 계좌 등록은 각각 명령어 한 줄로 끝난다. 등록 과정에서 실제 조회를 한 번 수행해 정상 작동까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체결”처럼 우리말로 검색하면 관련 기능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시간 시세 수신과 영웅문 HTS 조건검색식 불러오기도 가능하다. MCP 서버와 플러그인의 조회도 모두 CLI를 거쳐 수행된다.


MCP는 AI와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규격이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커서(Cursor) 등 주요 AI 도구가 함께 쓰고 있다. 키움증권이 이번에 공개한 서버는 ‘찾는 서버’와 ‘실행 서버’ 2종이다.


찾는 서버는 이용자가 만들고 싶은 기능을 말하면 관련 API와 실행 가능한 예제 코드를 찾아 AI에게 전달한다. AI는 이를 바탕으로 새 코드를 만들 수 있다.


실행 서버는 실제 조회와 주문을 담당한다. 시세와 계좌 조회는 바로 실행되지만, 주문 전송은 이용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허용하지 않으면 주문 도구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용자가 두 서버를 구분해 부를 필요는 없으며, AI가 요청 의도를 판단해 적합한 서버를 고른다. 인증 정보는 대화창을 거치지 않고, 조회 결과의 계좌번호는 자동으로 가려진다.


플러그인은 자주 쓰는 작업을 미리 정리한 묶음이다. 환경 점검, 종목 조사, 시황, 계좌 현황과 보유종목 브리프, 포트폴리오 진단, 주문, 이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어 추가하는 기능 등 여덟 가지 기능과 화면을 여는 명령 하나로 구성됐다.


포트폴리오 진단은 이용자가 밝힌 투자성향을 기준으로 보유 구조를 점검하되 매매 추천은 하지 않는다.


주문 경로에는 여러 확인 절차를 뒀다. 미리보기 단계에서는 실제 주문 요청이 나가지 않고, 확인을 마친 주문은 1회만 전송돼 중복 전송되지 않는다. 확인 후 5분이 지나면 자동 무효 처리된다.


전송 직전에는 모의투자인지 실전인지 다시 확인하고, 실전인데 별도 승인이 없으면 거절한다.


클로드 데스크톱 이용자를 위해서는 설정을 하나의 파일로 묶은 설치용 번들 MCPB를 제공한다. MCPB는 내려받아 더블클릭하거나 창에 끌어다 놓으면 설치 화면이 열리는 방식이다. 서버 2종이 각각 별도 번들로 제공돼 필요한 것만 고를 수 있다.


입력이 필요한 것은 실행 서버뿐이다. 인증 정보와 계좌 종류, 주문 기능 사용 여부 세 가지를 받는다. 인증 정보인 앱 키(App Key)와 앱 시크릿(App Secret)은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보안 입력란으로 받아 대화 기록에 남을 위험이 없도록 했다.


계좌 종류 기본값은 모의투자이며 주문 기능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다. 설치 후에도 설정 화면에서 바꿀 수 있다.


설치 안내 문서도 AI가 읽고 실행하도록 작성했다. 이용자가 AI에게 문서 주소를 알려주고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설정을 마친 뒤 실제 작동 여부까지 확인해 보고한다. 앱 키 입력은 AI가 대신할 수 없도록 막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 레스트 API(REST API)는 증권업의 기반 설비에 가깝다고 본다”며 “고객이 그 위에서 AI를 이용해 그간 구현하지 못한 서비스를 만들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개 자산은 키움증권 공식 깃허브(GitHub)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I는 파이썬 공식 패키지 저장소 PyPI에서 확인 가능하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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