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국채 10년물과 20년물 판매를 시작한다. 또 3.5년 만기 6억 유로 규모의 그린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가 사업 유형에 맞춰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비즈 아이디 설렉트(BIZ iD SELECT) 카드’를 출시했다.
◆ 신한은행,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국채 판매…DC·IRP로 10년·20년물 청약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퇴직연금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국채 10년물과 20년물 판매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이 오는 9일부터 DC·IRP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국채 10년물과 20년물 판매를 시작한다. [이미지=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첫 청약 일정에 맞춰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신한은행 DC·IRP 고객은 별도의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기존 퇴직연금 계좌를 이용해 신한 슈퍼SOL 또는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청약 기간 개인투자용국채를 청약해 배정받은 DC·IRP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청약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400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 1장, 300만원 이상 고객 300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 2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가 연 복리로 적용된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운용수익 과세 이연과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적용 등 기존 퇴직연금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중도환매하면 가산금리와 연 복리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6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58조888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적립금을 쌓는 것을 넘어 은퇴 시점까지 장기간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개인투자용국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넓히고, 앞으로도 고객의 은퇴 시점과 자금계획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 신한은행, 6억 유로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19억 유로 주문 확보
신한은행이 3.5년 만기 6억 유로(EUR·약 9444억원) 규모의 그린 커버드본드(Green Covered Bond)를 발행했다.
신한은행이 3.5년 만기 6억 유로 규모의 그린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고 유럽 커버드본드 시장에서 투자자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미지=신한은행]
커버드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다.
이번 커버드본드의 신용등급은 무디스(Moody’s) ‘Aaa’, 피치(Fitch) ‘AAA’로 결정됐으며 쿠폰금리는 연 3.4116%다.
최종 발행금리는 유로화 채권의 발행금리 산정 기준인 미드 스왑금리(Mid-Swap·MS)에 19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미드 스왑금리는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환산할 때 사용하는 스왑금리로 유로화 표시 채권의 지표금리로 활용된다.
신한은행은 발행에 앞서 런던과 뮌헨, 룩셈부르크, 코펜하겐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로드쇼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재무현황과 커버드본드 프로그램, ESG 전략 등을 설명했다.
로드쇼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발행목표인 5억 유로의 약 3.8배인 총 19억 유로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최종 발행규모를 6억 유로로 확정했다.
가격 결정 과정에서는 최초 제시가격 대비 가산금리를 7bp 축소해 최종 발행금리를 MS+19bp로 결정했다.
지역별 투자자 배분은 △범유럽 50% △영국 37% △아시아 등 기타 지역 13%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43% △은행 28% △중앙은행·공공기관 18% △기타 11% 순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현지 로드쇼를 통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한은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을 계기로 유로 커버드본드 시장에서 정기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에도 ESG 연계 채권 발행을 지속해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삼성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삼성 비즈 아이디 셀렉트 카드’ 출시…혜택 직접 선택
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가 자신의 사업 유형과 운영 형태에 맞춰 4가지 ‘셀렉트 비즈팩’ 가운데 필요한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비즈 아이디 셀렉트 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가 사업 특성에 따라 4가지 ‘셀렉트 비즈팩’ 중 필요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삼성 비즈 아이디 셀렉트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카드]
삼성 비즈 아이디 셀렉트 카드는 △AI 워크툴·인앱 결제 할인 △네이버 비즈머니 충전·해외 할인 △사업장 필수 운영비 할인 △국내외 가맹점 최대 1.3% 할인 등 4가지 비즈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특화 카드다.
‘AI 워크툴·인앱 결제 할인’ 비즈팩은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어도비(Adobe) 등 주요 AI 워크툴과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인앱 결제에 20% 할인 혜택을 최대 6만원까지 제공한다.
‘네이버 비즈머니 충전·해외 할인’ 비즈팩은 네이버 비즈머니 충전 금액 2% 할인과 해외 가맹점 최대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장 필수 운영비 할인’ 비즈팩은 전기요금과 렌탈, 방역, 보안 결제금액에 3% 할인을 제공하고 4대 사회보험과 도시가스요금에는 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국내외 가맹점 최대 1.3% 할인’ 비즈팩은 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셀렉트 비즈팩은 매월 변경할 수 있다.
삼성 비즈 아이디 셀렉트 카드는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발행 서비스와 부가세 환급 편의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 신청 시 카드플레이트에 사업체명을 인쇄할 수도 있다.
일부 비즈팩에서는 온라인쇼핑몰과 음식점, 편의점, 주유소, 생활잡화점 등 사업 운영 관련 업종에서 결제 시 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Mastercard) 모두 3만원이며 전월 이용금액 조건과 상세 할인 한도는 모니모 앱과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사업 유형과 운영 형태에 맞는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