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수도권 남북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또 감사원이 주관한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금융 및 연기금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경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양성과 대학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 GTX-C노선에 산업기반신용보증 1조5000억 지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위치. [사진=신용보증기금]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수원역과 안산시 상록수역까지 총연장 86.659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해당 노선 개통으로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 교통난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등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14개 역사는 모두 기존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유기적인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에서 800억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민자사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민자사업 활성화와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 펀드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방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 맞춤형 인프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보 부족 등으로 민자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이며 사업 기획부터 협상,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국민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민간투자사업 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
신용보증기금이 감사원이 실시한 ‘2026년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지난 28일 감사원 본원에서 열린 '감사원 개원 78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민좌홍(왼쪽에서 네 번째) 신용보증기금 감사가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후 김호철(왼쪽에서 다섯 번째) 감사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감사원이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올해 총 283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해 지난 5월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심사에서 기관 차원의 감사 지원,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역량을 입증하며 금융·연기금 분야 15개 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선제적 개선을 통한 예방 감사 강화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한 감사 업무 효율화 △리스크 기반의 내부통제 고도화 △적극행정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자체감사 혁신 노력을 전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민좌홍 신용보증기금 감사는 “이번 성과는 적발 위주에서 예방 중심의 감사로 전환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지원하면서도 감사 본연의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적 감사 활동과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북대학교와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5일 경북대학교와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6일 전했다.
강승준(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이 지난 25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번 협약은 지역 거점 대학과 정책금융기관 간 산학 파트너십을 강화해 정책금융 분야 교육부터 교내 창업기업 및 입주 스타트업 지원까지 체계적인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경북대에 정책 및 창업금융 강의 콘텐츠와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경북대는 이를 활용한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또한 양 기관은 △전문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학술세미나, 공동연구 등 학술협력 △창업·스타트업 발굴, 추천, 육성을 통한 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2학기부터 경북대 창업대학원에 정규강의를 개설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강의와 유관기관 특강,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창업기업 대상 멘토링도 병행해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전국 거점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024년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남대와 중앙대, 올해 전남대에 이르기까지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잇달아 개설하며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신설되는 정규강의가 학생들의 창업 관련 실무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인재와 창업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