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이 복용해야 하는 알약 수와 정제 중량을 줄인 장정결제를 앞세워 약 500억원 규모의 국내 장정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지=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세척을 위한 알약형 장정결제 ‘라라팡정’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라팡정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세척을 위한 전처치용 의약품으로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장정결제는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 장 내부를 비우기 위해 복용하는 의약품이다. 기존 액상형 제품은 특유의 맛과 다량의 액체를 마셔야 한다는 점이 환자들의 주요 부담으로 꼽혀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을 줄인 알약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라라팡정은 기존 알약형 장정결제보다 복용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총 복용량이 28정인 것과 비교해 라라팡정은 20정으로, 복용해야 하는 알약 수를 약 29% 줄였다. 정제 중량도 낮춰 환자의 복약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장정결 효과와 안전성은 임상 3상을 통해 확인했다. 비보존제약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세척이 필요한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1차 평가변수인 장정결 효과에서 활성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비보존제약은 복용 편의성을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국내 장정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장정결제 시장 규모를 약 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라라팡정은 대장내시경 준비 과정에서 환자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는 장정결제 복용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7월 말 본격적인 출시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장정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