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병원 처방 확대로 공급 물량이 소진되며, 선제적으로 추가 물량을 발주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한패스가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성을 높여줄 올인원 통합 플랫폼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의 자회사 피앤티링크가 대규모 AI 서버 공급 계약을 이행하며 국내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공급망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비보존제약, 진통제 ‘어나프라주’ 추가 발주…처방 및 판매 증가 대비
비보존제약(대표이사 장부환)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처방 및 판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약 12만 바이알 규모의 추가 물량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제약 CI. [이미지=비보존제약]
이번 추가 발주는 최근 국내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어나프라주 공급이 확대되면서 기존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며 결정됐다. 이번 물량의 생산은 어나프라주의 제조 파트너사이자 중국 내 우수한 주사제 생산 경험 및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반 시스템을 갖춘 중국 후이위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어나프라주는 비보존이 자체 개발한 혁신 비마약성 진통제로,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치명적인 부작용인 중독이나 호흡억제 우려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진통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비보존제약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심의를 잇달아 통과하며 대형 의료기관 내 레퍼런스를 탄탄하게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일반 종합병원과 300병상 미만 중소 병원까지 DC 심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공급이 국내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생산 물량의 소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추가 발주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과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패스, 통합 여행 앱 'GO Hanpass' 본격 서비스…외국인 관광객 여행 편의 강화
한패스(대표이사 이근주)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동, 결제, 관광 정보를 단 하나의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여행 플랫폼 '고 한패스(GO Hanpa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패스 CI. [이미지=한패스]
'하나의 앱으로 즐기는 끝없는 한국(One App, Endless Korea)'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플랫폼은 장소 검색부터 택시 호출, KTX 및 고속·시외버스 예약까지 지원하는 '이동(Way)'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 중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교통카드 발급 없이 'GO Hanpass 카드' 하나만으로 예약과 결제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동선을 통합했다.
결제 및 충전 기능을 담당하는 ‘페이(Pay)’ 서비스는 해외 발행 카드와 가상계좌를 비롯해 각 국가별로 특화된 충전 방식을 폭넓게 지원한다. 관광객들이 국내 편의점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충전한 잔액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의 카드 결제와 올리브영, 다이소 등 주요 매장에서의 바코드 결제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여행이 끝난 후 남은 잔액은 ATM을 통해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본국의 계좌로 직접 송금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가치를 더했다. 이외에도 '즐길 거리(Play)' 기능을 통해 현지인들이 찾는 로컬 맛집 정보와 주변 약국·병원 등 필수 편의시설의 위치, 전국 각지의 축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한패스는 앱 설치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한패스 관계자는 "검색과 이동이 결합된 ‘웨이(Way)’ 서비스는 한국 여행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 기능"이라며 "언어와 결제의 장벽 없이 외국인 관광객이 로컬처럼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M83 자회사 피앤티링크, 네이버클라우드향 AI 서버 공급…연간 500억 규모
피앤티링크(대표이사 조은용)는 네이버클라우드향 AI 인프라용 표준 서버 공급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연간 공급 규모는 약 500억원 수준에 달하며, 공급 기간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피앤티링크 CI. [이미지=M83]
최근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가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직접 언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한 바 있어, 이번 피앤티링크의 인프라 공급은 시장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피앤티링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AI 스토리지, 산업용 서버 제조 및 AI 인프라 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고성능 서버 수요 증가에 맞춰 사업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한 하드웨어 장비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의 전반적인 설계, 구축 및 유지보수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 추가 증설 및 지속적인 유지보수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M83 관계자는 “피앤티링크는 네이버클라우드향 공급 등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내 주요 공급망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서버 및 유지보수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엔비디아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직접 언급하며 협력 관계를 강조한 만큼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피앤티링크도 AI 서버 및 인프라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