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요양 및 간병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시니어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생명이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혁신 이미지를 강화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KB라이프가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적금 가입 고객에게 대중교통 사고 보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제휴 보험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섰다.
◆ NH농협생명,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 출시...박병희 대표 1호 가입
NH농협생명보험(대표이사 박병희)은 8일 요양과 간병을 각각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조립형 상품인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을 출시하고, 박병희 대표이사가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8일 박병희(왼쪽)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 출시 후 1호 가입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이번 신상품은 기존의 요양·간병 통합형 구조에서 탈피해 각 보장을 특약으로 분리하며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개인별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졌다.
상품의 주요 특징과 보장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표준형 대비 보험료가 약 10% 저렴한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신설했으며, 사망 시 계약자적립금을 지급하는 특약도 함께 안내하여 소비자가 동일 담보에 대해 다양한 구조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 측면에서는 재가급여 보장 강화를 위해 복합재가 및 복지용구 관련 특약을 신규 개발했으며, 장기요양 판정 이후의 간병인 사용 입원 보장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간병 보장의 경우 기존 180일 한도를 넘어 최대 365일까지 장기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경쟁력을 높였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고객의 다양한 보장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상품에 1호로 가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건강보장 보험은 영업현장과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한 농협생명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든든한 보장을 바탕으로 고객과 농업인에게 신뢰받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 신규 광고 캠페인 1000만 뷰 돌파…70% 이상 AI로 구현
삼성생명보험(대표이사 홍원학)의 신규 광고 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개발자」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의 신규 광고 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개발자」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미지=삼성생명]
브랜드 슬로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론칭 3년 차를 맞아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투자, 노후 자산관리, AI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된 삼성생명의 사업 영역을 '개발자'라는 키워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모든 직원이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 '라이프케어 파트너'로서의 정체성을 가진다는 의미를 담아 "이제 삼성생명의 모든 직원은 개발자입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이번 캠페인은 영상의 70% 이상을 AI로 구현하여 혁신적인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화했으며, 시니어 타운의 조성 장면과 내부 공간, 운동하는 인물과 배경 등이 모두 AI로 제작됐다.
특히 광고에 등장하는 '개발자'의 얼굴은 실제 임직원들의 성별 및 연령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성한 '대표 얼굴'을 활용하여 모든 직원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캠페인을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보험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서 출발해, AI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삼성생명의 브랜드 메시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언더라이팅, 상담, 지급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KB라이프, 국민은행 적금 연계 대중교통 온라인 제휴보험 출시…고객경험 확장
KB라이프생명보험(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KB국민은행의 ‘KB달리자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KB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B라이프가 KB국민은행의 ‘KB달리자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KB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을 제공한다. [사진=KB라이프]
이번 제휴는 은행 적금과 보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별도의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객은 적금 가입 후 KB스타뱅킹을 통해 간단한 절차를 완료하면 1년간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험료 전액은 KB국민은행이 부담한다.
이 보험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항공기, 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해를 보장한다. 대중교통 이용 중 재해 사망 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며, 장해 발생 시에는 지급률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의 급여금을 제공한다.
연계 상품인 ‘KB달리자적금’은 KB스타뱅킹 러닝 서비스와 연계해 우대금리 포함 연 최고 7.2%의 금리를 제공하는 6개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이번 사례는 KB금융그룹 내 은행과 보험 계열사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협업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KB국민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과 KB라이프의 위험 보장 기능을 결합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보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KB금융그룹의 깃발 아래 은행과 보험 상품을 결합해 고객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고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의 소중한 삶을 지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