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미래세대 금융경험 확대부터 중견기업 성장 지원, 중동 리스크 대응 중소기업 금융지원까지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이펜과 손잡고 자녀 대상 금융경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유망 중견기업 35곳을 선정해 최대 300억원씩 지원한다. 중동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2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공급한다.
◆ 우리은행, 세이펜과 손잡고 자녀 첫 금융경험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 영유아 학습기기 브랜드 세이펜과 제휴를 맺고 자녀들의 첫 금융 경험을 지원하는 ‘우리아이 원하는 대로(우리아이 WON하는 대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세이펜과 제휴를 맺고 우리아이 원하는대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우리은행]
이번 이벤트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금융상품 가입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녀가 자연스럽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리아이’ 서비스는 부모가 우리WON뱅킹을 통해 자녀 명의 계좌 개설부터 조회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 명의로 예·적금 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지난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세이펜 5세대 스마트 학습기기를 제공한다.
또 세이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융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자 가운데 선착순 1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금융쿠폰을 제공하며, 해당 쿠폰은 적금 가입 시 활용할 수 있다.
임학규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부부장은 “이번 제휴는 자녀 교육과 금융을 결합해 보다 친숙하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우리은행, 유망 중견기업 35곳에 최대 300억 지원
우리은행은 산업통상부와 함께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 7기 기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이 라이징 리더스 300 7기 기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미지=우리은행]
‘라이징 리더스 300’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산업 핵심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생산적금융 프로그램으로, 우리은행과 산업통상부가 지난 2023년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7기 선정은 지난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산업통상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닥터애그, 자화전자, 실리콘투, 파워맥스 등이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업체당 최대 300억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기부터 6기까지 총 190개 기업을 선정해 약 1조8000억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7기에서는 약 4600억원 규모 지원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과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 중견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화근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우리은행-기보, 중동 피해 중소기업에 2100억 금융지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동전쟁 등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미지=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총 4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 2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직접 수출기업, 중동산 원유 공급망 붕괴 피해기업, 경영 애로기업, 우리은행 추천 중동전쟁 피해기업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보증비율 상향(85%→100%) 또는 보증료 지원(0.5%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한도 산정 특례, 심사 완화, 보증한도 우대 등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박화근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대외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