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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수익률로 판 흔든다'…퇴직연금 IRP·DC 상위권

- 시중은행 ‘수조원 규모’ vs 지방은행 '수익률 우위'

- BNK부산은행 1분기·10년 수익률 1위…광주·경남은행도 ‘장기 상위권’

- “연금코치·ETF 확대”…BNK금융, 고객 접점 강화로 수익률 차별화

  • 기사등록 2026-04-17 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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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홍승환 기자]

BNK부산은행, \ 수익률로 판 흔든다\ …퇴직연금 IRP·DC 상위권은행권 퇴직연금 시장에서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BNK금융지주 계열 은행이 약진하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 AI생성]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에서 수익률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BNK부산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이 IRP와 DC형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적립금 규모에서는 시중은행이 우위를 보였지만, 수익률에서는 지역은행이 앞서는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은 근로자가 직접 적립과 운용을 담당하는 연금 계좌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다양한 투자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확정기여형(DC) 역시 개인이 운용 책임을 지는 구조로, 금융사별 운용 전략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 IRP·DC 모두 지방은행 상위권…수익률 경쟁 구조 뚜렷


BNK부산은행, \ 수익률로 판 흔든다\ …퇴직연금 IRP·DC 상위권퇴직연금 IRP 기간별 수익률 TOP3(은행). [자료=더밸류뉴스]

올해 1분기 기준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에서는 BNK부산은행이 30.32%로 가장 높았다. iM뱅크(28.58%), 광주은행(26.92%), 한국산업은행(26.75%) 등이 뒤를 이었다. 3년 수익률에서는 광주은행이 15.01%로 1위를 기록했고 BNK부산은행(14.40%), 한국산업은행(14.06%) 순이었다. 5년 수익률에서는 BNK부산은행이 6.31%로 선두를 유지했고, 7년 수익률에서는 광주은행이 7.08%로 가장 높았다. 10년 수익률에서는 다시 BNK부산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BNK부산은행, \ 수익률로 판 흔든다\ …퇴직연금 IRP·DC 상위권퇴직연금 DC 기간별 수익률 TOP3(은행). [자료=더밸류뉴스]

DC형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3년 수익률에서는 BNK경남은행(13.92%), BNK부산은행(13.44%)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7년 수익률에서는 BNK경남은행이 7.13%로 1위를 기록했다. 10년 수익률에서도 BNK부산은행(5.58%)과 BNK경남은행(5.35%)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 시중은행 ‘수조원 규모’ vs 지방은행 ‘수천억’…적립금 격차 뚜렷


BNK부산은행, \ 수익률로 판 흔든다\ …퇴직연금 IRP·DC 상위권퇴직연금 IRP 적립금 누적액 및 퇴직연금 DC 적립금 누적액. [자료=더밸류뉴스]

적립금 규모에서는 시중은행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IRP 기준으로 신한은행이 8조9517억원으로 가장 컸고, KB국민은행이 7조3545억원, 하나은행이 7조5482억원, 우리은행이 4조6817억원, NH농협은행이 2조36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은행은 BNK부산은행이 2441억원, BNK경남은행이 1000억원대, iM뱅크가 1563억원, 광주은행이 922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산업은행도 300억원대로 집계됐다.


DC형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5조1483억원, KB국민은행이 4조5593억원, 하나은행이 4조1156억원, 우리은행이 2조4542억원 등 시중은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등은 1000억원 안팎 수준이다.


◆ “설명회부터 연금코치까지”…BNK금융 ‘고객 밀착 전략’이 수익률로 이어져


BNK부산은행의 수익률 성과는 지역 밀착형 영업 전략과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역 기반 퇴직연금 영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왔다.


가입자 수가 적은 기업에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국내외 펀드와 ETF 투자 필요성과 모바일뱅킹을 통한 상품 교체 방법을 안내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상품 운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왔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도 강화했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내 ‘연금코치’ 서비스를 도입해 IRP 가입자가 자신의 수익률을 또래 대비 비교하고 인기 투자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상품 변경 관련 문의와 추가 설명회 요청이 증가했다.


조직과 상품 측면에서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연금사업부 내 마케팅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마케팅팀으로 격상했다. 또 자체 상품 심사를 통해 성과가 기대되는 펀드와 ETF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60개 이상의 ETF 상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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