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과 NH농협은행이 시니어·치매금융 확대, LLM 기반 기업대출 심사 고도화,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자산관리부터 기업금융, 수신 경쟁까지 전방위 사업 강화에 나섰다.
◆ NH농협금융, 시니어·치매금융 키운다...그룹 시너지 확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자본시장 대응과 시니어 사업, 치매금융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31일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사업전략·시너지추진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1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에서 이찬우 회장을 비롯한 지주-자회사의 사업전략 및 시너지사업 담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사업전략·시너지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머니무브 등에 대한 자본시장 대응 △시니어 사업 및 통합 브랜드 ‘NH올원더풀’ 고도화 △초고령사회 이슈인 ‘치매금융’ 추진 △그룹 시너지 핵심사업 등 농협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방향을 점검·조정하기 위해 열띤 토의를 했다.
ETF 시장 확대 등 자본시장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에 대응하여 은행·증권·자산운용 간 협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FDI) 유치 등 수익 다변화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시니어 사업과 관련하여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상품·서비스 라인업 확대 △전용 플랫폼 구축 △특화 채널 운영 등을 추진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기반으로 ‘원펌(One-Firm)’ 추진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금융은 치매금융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고객 자산 보호와 금융사고 예방을 아우르는 ‘미래 전략자산’으로 정의하고, 시범사업과 표준모델을 조기에 구축하여 전국 영업망을 통해 확산하는 등 시장 선도에 나서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이와 함께 지역별 시너지협의체, 매칭점포, 현장지원단 등 현장 중심 협업체계를 통해 전략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 앞서 이찬우 회장은 NH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에 가입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찬우 회장은 “앞으로의 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구조적 변화 속에 단순 중개를 넘어, 자본시장 활성화 선도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한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로 재정의해야 한다” 라고 밝히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했다.
이어 “자회사 간 경계를 허무는 강력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NH농협은행, 머스트리와 LLM 기반 자동대출 구축…기업금융 심사 효율화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머스트리와 LLM 기반 자동대출 시스템 구축에 나서며 기업금융 심사의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내부통제 강화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정지선(왼쪽) NH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장과 김성환(오른쪽) (주)머리트리 대표이사가 'AX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머스트리와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금융산업 대출구조의 효율성 향상 및 AX를 위한 LLM기반 자동대출 시스템’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평가 대출 심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금융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LM기반 기술평가보고서 자동 생성 △대출심사 의사결정 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머스트리는 AI 기반 핵심 기술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며, NH농협은행은 여신심사 기준 및 정책 제공과 함께 500건 이상의 기술 평가보고서, 익명 처리된 기업 연체 및 재무 데이터를 지원한다. 또한 PoC(개념검증) 환경 제공 및 실증·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심사자료 작성 및 검토 시간을 단축하고, 심사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서 진위 확인과 담보 이력 추적 기능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부당대출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환 ㈜머스트리 대표는 “머스트리가 보유한 AI·블록체인 기술력과 금융기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NH농협은행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기술금융 대출자동화 체계를 구현하겠다”며 “금융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대출심사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금융 심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LLM기술을 접목한 실증을 통해 금융산업 AX혁신을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4월 한달간 진행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4월 한 달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및 전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청약통장 유치 확대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으로 내집 준비, 봄을 즐김'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료=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1일부터 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청약으로 내집 준비, 봄은 즐김’을 실시한다.
이벤트는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신규 가입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신규 가입 고객,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전환 고객, 청약저축 및 청약예·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한 뒤 매월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농협은행은 해당 고객 가운데 500명을 추첨해 갤럭시 S26 울트라 256GB 1대, 신세계상품권 30만원권 3명, 배달의민족 5만원권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86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전환 고객 대상 이벤트도 별도로 마련했다. 청약예·부금 보유 고객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500명을 추첨해 CU 5000원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