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오프라인 자산관리 거점 강화와 환헤지 상품 확대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압구정WM센터를 이전 오픈하고 고객 세미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은 개인전문투자자를 위한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했다.
◆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압구정WM 이전 오픈…고객 초청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이 투자센터압구정WM을 새로 이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한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압구정WM 임직원 사진. 첫번째 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지혜 센터장. [사진=미래에셋증권]
새 센터는 압구정중학교 맞은편 LF서관 2층에 자리 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센터 이전을 계기로 자산가 고객 대상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미나는 4월 3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다주택자 중과유예에 따른 부동산 전망과 절세 전략(4월 3일), 2차는 국내 주식 투자 전략(4월 8일), 3차는 2026년 글로벌 주식시장 및 ETF 전략(4월 16일)을 주제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부동산과 국내외 주식, ETF까지 폭넓은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이 한정돼 주제별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지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압구정WM 센터장은 “센터 이전을 계기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자산배분 및 투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 개인전문투자자 대상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투자증권 CI. [자료=신한투자증권]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선물환 매도 계약을 맺고, 중도해지나 만기 시점에 정산환율과 약정환율 차이에 따른 손익을 정산하는 구조다. 해외주식 투자 과정에서 환율 하락 위험을 줄이려는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개인전문투자자로 한정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인 만큼 일반 개인투자자가 아닌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회사와 일대일 개별 환헤지 계약을 체결하고 전문 관리자를 통해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최초 계약과 거래 신청은 관리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헤지 대상 해외주식은 담보로 설정돼 계약 해지 전까지 매도나 출고가 제한된다.
헤지 대상 종목은 미국 대표지수 편입 종목과 글로벌 신용등급 BBB+ 이상 종목 등으로 제한해 가격 변동 리스크를 낮추도록 했다. 만기는 2026년 6월 30일, 9월 30일, 12월 30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함께 제시했다. 2026년 12월까지 가입한 상품에 한해 2027년 해외주식 및 해외상장 ETF 양도소득세 납부 시 환헤지 연평균 잔액의 5%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실제 세제 적용은 향후 관련 법령과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환위험 관리 목적의 상품으로 해외주식 투자 시 환율 리스크를 줄이려는 고객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환헤지와 절세를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유의미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