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직접 운용형 상품인 IMA 2호를 출시 이틀 만에 완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형 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자 자금이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겨냥한 상품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IMA 2호’ 2거래일 만에 완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의 ‘미래에셋 IMA 2호’가 출시 2거래일 만에 모집액 1000억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판매 마감됐다.
미래에셋증권 CI. [자료=미래에셋증권]
당초 판매 종료 시점은 27일 오후 4시였지만, 출시 첫날 922억원이 모집된 데 이어 둘째 날 잔여 물량까지 빠르게 소진되며 온·오프라인 판매가 모두 조기 종료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선보인 ‘미래에셋 IMA 1호’도 950억원 모집에 4750억원가량의 자금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2호 상품까지 연이어 완판되며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IMA 2호’는 3년 만기 폐쇄형 구조의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인당 투자한도는 100억원이다. 기준수익률은 4%로 설정됐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이 원금 지급 책임을 부담하면서,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회사는 기업대출과 회사채 등 금리 수취형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글로벌 혁신기업과 메자닌 투자 등을 통해 추가 수익 기회도 노린다고 설명했다.
IMA는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그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원금은 증권사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남영 미래에셋증권 IMA본부장은 “미래에셋 IMA 상품에 보여준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도 활발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 순자산 8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 순자산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8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24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약 3배로 늘어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ETF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비중을 조절하며 하락장 방어와 상승장 참여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에는 코스피200 콜옵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대응하고 있다.
성과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3월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7.74%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하락률보다 낮은 낙폭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액티브 전략이 방어력 측면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월별 현금흐름 수요를 겨냥한 점도 특징이다. 이 ETF는 지난해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동안 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이달 27일까지 매수한 투자자는 3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히 높은 분배율만을 추구하기보다 운용 성과에 기반한 적정 분배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분배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포트폴리오와 옵션 전략 모두에 액티브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월 최대 2% 수준의 분배금과 월말 분배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