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맞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도입하는 등 전사 차원의 절감 정책에 나선다. 차량 운행 제한과 사내 전력 사용 절감, 출장 축소 등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미래에셋그룹 CI. [자료=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강화 기조에 발맞춰 전 계열사 대상 에너지 절감 정책을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차량 운행 제한 등 자발적인 실천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그룹 전반에서 실질적인 절감 활동을 추진해 에너지 사용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31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업무용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대상이며,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친환경 차량, 장애인·임산부·영유아 동반 차량 등은 예외 적용된다.
사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에는 사무실 조명을 끄고, 회의실과 탕비실 등 공용 공간도 사용하지 않을 때 즉시 소등하도록 했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와 모니터 전원을 차단하고, 종이 사용을 줄이는 대신 모바일 기기 활용도 늘릴 계획이다.
이동 과정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출장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권장할 예정이다. 그룹은 우선 총무와 각 계열사 시설부서를 중심으로 자율 운영한 뒤 필요하면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 임직원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일상 업무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