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와 함께 조직 혁신을 통한 글로벌 투자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Global), 인공지능(AI)·디지털(Digital), 연금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국내 89명, 해외법인 8명 등 총 97명이 승진했다. 특히 김화중 개인자산관리(PWM)부문대표와 글로벌(Global) 전략팀 문지현 상무 등 여성 리더와 30대를 포함한 80년대생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사업 확대에 발맞춰 Global경영관리부문을 신설했으며, 연금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연금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과 연금RM 1·2·3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초고액자산 고객 관리를 위한 PWM부문과 빅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Wealth Tech본부도 신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 조직을 연금 상장지수펀드(ETF)플랫폼과 기관 플랫폼으로 재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영업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19개 지역 47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20조9000억원 규모의 아시아 대형 기업금융(IB)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