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독거노인 AI 반려로봇 지원에 2억원을 기부하고 사회연대금융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해 고령층 돌봄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확대에 속도를 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독거노인 AI 반려로봇 지원 2억원 기부…3년간 6.5억원 투입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독거노인 대상 AI 반려로봇 지원 사업에 2억원을 기부해 인구감소 지역 고령층의 일상 관리와 안전 대응 체계 강화에 속도를 냈다.
지난 20일 김인(왼쪽)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이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독거노인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에 활용되며, 인구감소(소멸)지역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의 일상 지원과 생활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양방향 대화 △복약 지도 △동작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119와 즉시 연결되는 긴급 대응 체계를 갖춰, 지역사회 내 생활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24년‘독거노인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2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25년 2억5천만원,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6억5천만원을 투입해 약 630대의 반려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국 각지의 어르신들이 반려로봇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새마을금고, 행안부와 사회연대금융 국제심포지엄…지역금융 모델 점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회연대금융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회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24일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 사회연대금융 국제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르틴 로너 국제가치은행연맹 사무총장,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 CEO, 크리스티나 프레이하네스 스페인신용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장, 국회의원 최혁진,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종걸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장, 마테오 쿠다 이탈리아협동조합은행연합회 유럽대표.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연대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스페인신용협동조합연합회(UNACC), 국제가치은행연맹(GABV),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 연합회(Federcasse) 관계자와 국내 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연대금융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에 자금을 공급해 공동체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 활동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사회연대경제의 성장 기반으로서 사회연대금융의 기능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사례가 소개됐다. 니나 쉰들러 EACB 대표는 프랑스 협동조합은행 크레디 뮤추엘 사례를 통해 지역 기반 금융이 혁신기업 투자와 지역 기업 지원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설명했다. 크리스티나 프레이하네스 UNACC 사무국장은 스페인 신용협동조합의 금융지원 체계와 금융 접근성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마르틴 로너 GABV 사무총장은 미국 지역개발금융기관(CDFI)인 서던 방코프 사례를 들어 금융교육, 지역 투자, 민관 협력이 결합된 지역경제 재생 모델을 소개했다.
해외 사례 발표 뒤에는 장종익 한신대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조혜경 경제민주주의21 대표와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해 국내 사회연대금융의 제도적 기반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정책과 지역금융 역할이 다뤄졌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정책 거버넌스 구축, 사회연대금융 기반 조성 등 정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새마을금고의 중장기 개혁 방향인 ‘비전 2030’을 소개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문제 해결을 3대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로 두고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사회 환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 진행으로 열린 토론에서는 황동호 신협중앙회 ESG경영본부장, 김검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금융본부장,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임종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지영 대구사회가치금융 상임이사, 정승원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이 참여해 현장 사례와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심포지엄 논의를 바탕으로 사회연대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