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강철훈 유병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오상헬스케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번 실적 개선은 면역진단 부문이 이끌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가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견인했다. 회사 측은 독감 시즌을 중심으로 콤보키트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콤보키트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진단 기능을 추가해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3종을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 중이다. 해당 제품은 의료기관의 검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력 사업인 생화학진단 부문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혈당 부문은 개발도상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 부문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제품의 임상 및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신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생화학진단 부문이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