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조577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3%, 1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했다.
한화손해보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김인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의 적자 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견조한 성장과 주식 관련 이익 등 투자영업이익의 기록적인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일반보험 적자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보험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할 전망이다"며 "특히 투자영업이익은 평가손실 해소와 주식 이익 증가로 126.9% 급성장했으며, 캐롯손보 합병에 따른 400억원 규모의 법인세 감면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장기보험은 여성보험 시장 확대와 채널 다양화로 역대 최대 매출인 242억원(전년동기대비 +22.5%)을 기록했다"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환산배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신계약 누적 성장에 따른 CSM 상각익 1101억원과 언더라이팅 강화로 장기보험이익은 63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와 손해율 상승으로 30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폭이 확대됐다"며 "일반보험 또한 이랜드 물류창고 화재 영향으로 10억원 규모의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