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핵심 정비사업과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동시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GS건설은 성수1지구에 1000억원 규모 입찰보증금을 조기 완납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고, 쌍용건설은 온수역 역세권 단지 분양에 착수하며 실수요 공략에 나섰다.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핵심 정비사업과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동시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GS건설은 성수1지구에 1000억원 규모 입찰보증금을 조기 완납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고, 쌍용건설은 온수역 역세권 단지 분양에 착수하며 실수요 공략에 나섰다.
◆ GS건설, ‘리베니크 자이’ 제안하며 성수 랜드마크 청사진 제시
GS건설은 성수1지구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사진=GS건설]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 허창수)은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입찰 마감일을 하루 앞둔 19일,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자금을 선제적으로 집행하며 조기 입찰에 나선 것은 성수1지구 사업에 대한 강한 수주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분명히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입찰은 GS건설이 성수1지구를 위해 제시한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 전략의 연장선이다. GS건설은 정비사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른 사업 속도와 신뢰를 전면에 내세우며, 성수1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조기 입찰 역시 조합의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장기간 지연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하며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성수동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 철학을 반영한 외관 설계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 파노라마 조망 특화 기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수1지구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약 30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정비사업으로, 향후 수주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쌍용건설, 온수역 더블역세권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분양 돌입…759세대 랜드마크 조성
쌍용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괴안3D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미지=쌍용건설]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이 경기도 부천시 괴안3D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의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3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59㎡ 타입이 226세대로 구성돼 실수요 중심의 상품 설계를 강화했다.
청약 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단지·여의도·서울역·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GTX-B·GTX-D(계획) 및 서해선과 연결되는 부천종합운동장역과도 인접해 향후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인근에 초·중·고교와 대형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졌으며, 남향 위주 배치와 최고 35층 설계를 통해 상징성과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