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절세 상품의 흥행과 ‘모으기’ 서비스의 대중화에 힘입어 예탁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달 기준 예탁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미지=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기준 예탁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일평균 예탁자산이었던 4조원 대비 1년 만에 약 155% 급증한 수치로 증권사의 리테일 사업 체급이 본격적인 규모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성과의 핵심 동력은 시장 가격 상승이 아닌 실질적인 신규 자금 유입에 있다. 지난해 주식 평가금액 증가분 중 신규 자금 유입을 뜻하는 순매수 비중이 85%에 달할 만큼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자산 구성별로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예수금, 펀드 순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연금저축계좌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역시 빠른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소액 정기 투자를 지원하는 ‘모으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장기 투자 습관 형성을 도우며 예탁자산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연금저축과 ISA 등 절세 상품을 고도화하고 AI 기반 국내주식 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에 발맞춰 해외주식 투자자가 자산을 국내로 이전해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예탁자산 10조원은 장기투자 문화 확산과 사용자 신뢰가 쌓여 얻은 결과”라며 “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 많은 투자자가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