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대표이사 강태영)이 펀드에 이어 퇴직연금과 상장지수펀드(ETF)신탁까지 365일 24시간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투자상품 시스템을 확대해, 고객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대응 속도를 끌어올렸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확대했다. 기존 펀드 거래에 더해 퇴직연금과 ETF신탁까지 비대면 거래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확대 적용으로 고객은 영업점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주요 투자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투자 판단 시점과 실행 사이의 시간 제약이 줄어들면서, 개인 투자자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됐다.
ETF신탁의 경우 입금과 환매 신청이 매일 24시간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됐다. 고객이 비대면으로 환매를 예약하면, 다음 영업일에 자동으로 지급과 해지가 처리되는 구조다. 장 마감 이후나 주말에도 거래 의사를 사전에 반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은행은 지난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이후 펀드 비대면 거래를 시작으로 ETF신탁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왔다.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한 투자상품 운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고객의 자산관리 방식도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투자상품 거래 확대는 은행권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인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자산관리 경쟁도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