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대표이사 강태영)이 인공지능·이차전지·방위산업 등 미래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해 기술력과 성장성 중심의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화했다.
NH농협은행이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위한 'NH미래성장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자료=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미래성장산업을 영위하는 법인기업과 기업심사 대상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전략상품 ‘NH미래성장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바이오, 방위·항공우주, 이차전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집중해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자금 공급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 상품은 재무지표 중심의 기존 기업대출과 달리 기술력과 성장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다. 특허권 보유 여부, 기술력 인증, 기술평가 등급 등 비재무 요소를 반영한 ‘NH미래성장등급’을 새로 도입해 심사 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최대 2.30%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적용한다.
지역 균형 성장 지원도 반영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시설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30%포인트까지 상향 적용해 지역 기반 기업의 투자 여력을 높였다. 대상 산업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농협은행은 2026년을 생산적금융 전환의 해로 설정하고 중소기업고객부를 기업성장지원부로 개편했으며, 여신심사부 내에 전략산업심사국을 신설해 신속한 자금 집행 체계를 구축했다. 금융 지원 방식과 조직을 함께 손질하며 성장산업 중심의 기업금융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