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의 코덱스(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순자산 1조195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9월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외형이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순자산 1조195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이미지=삼성자산운용]
이 상품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1324억원에서 약 1년 만에 8871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약 670%다. 올해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는 6606억원으로 국내 상장 미국 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많다.
포트폴리오는 미국 배당 성장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구조다. 미국 에스앤피(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뱅가드(VOO S&P 500) ETF 비중이 33.5%다. 배당 성장주 중심의 퍼스트트러스트 다우존스 인터내셔널 디비던드 인컴(DIVO S&P 500) ETF 비중은 14.3%다. 개별 종목으로는 캐터필러 3.1% 골드만삭스 3.0% 애플 2.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익률 성과도 개인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12월15일 기준 수익률은 3개월 10.8% 6개월 19.4% 연초 이후 15.7% 1년 16.5%를 기록했다. 국내 상장 미국 배당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락 구간에서의 방어력도 확인됐다. 최근 1년 기준 최대낙폭은 -12.59%다. 같은 기간 코덱스 미국 S&P500 ETF의 최대낙폭은 -17.12%였다. 시장 대표 지수 대비 변동 폭이 제한됐다.
미국 배당주 상품 전반은 2023년 이후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미국배당다우존스(SCHD) ETF는 배당수익률 변화에 따라 핵심 편입 종목이 교체되며 성과가 제한됐다. 반면 이 상품은 배당이 성장하는 기술주를 편입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배당 성장 특성을 가진 기술주 비중을 조정하며 성과를 관리했다.
분배 구조는 월 지급 방식이다. 상장 초기 월 0.47% 수준이던 분배율은 월 0.76%까지 상승했다.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8%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