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배리어프리 영화를 지원, 대중화를 촉진하고 시∙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데 힘을 모은다.

삼표그룹은 지난 26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및 상영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용재(오른쪽)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이 지난 26일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및 상영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김수정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배리어프리 영화는 화면을 설명하는 음성 해설과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제공하는 자막을 포함해 시·청각장애인과 노인 등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화다.

삼표그룹은 이번 지원을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시·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전국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상영회 신청을 받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에서 직접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은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출품작 제작을 지원한다. 영화제 단편 상영작의 자막 제작 및 음성 해설 대본 작업을 후원해 보다 많은 작품이 제작·상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는 “삼표그룹의 지원으로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이번 지원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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