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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경영진 전원이 참여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KB금융은 지난 5일 실적발표회 이후 경영진이 전원 동참해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경영진이 집단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첫 사례다.


KB금융그룹, 자사주 2만주 매입… 경영진 전원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이번 조치는 KB금융이 2025년 경영계획 수립과 핵심성과지표(KPI) 재설계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방증한다.


KB금융은 지난해 말 CET1 비율 13.51%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포함해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업계 최고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지향하고 있다"며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il923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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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1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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