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등급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2024년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2024 CDP 평가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 '리더십 A'를 받았다. [이미지=대우건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경영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기관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글로벌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ESG 체계를 확립해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왔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친환경·저탄소 콘크리트의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 구조물에 적용할 ‘저탄소 콘크리트 활용 방법론’ 인증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저탄소 콘크리트 사용량에 따른 자발적 탄소크레딧 확보를 목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DP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고하는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이라며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은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탄소저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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