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은행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기준 MSCI 2024년 ESG 평가 결과, 하나금융그룹은 7.6점의 최고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이는 ESG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던 2021년 A등급에서 불과 3년 만에 최고 등급인 AAA로 2단계나 상향된 것이다.
MSCI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과 윤리경영, 금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되게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DJSI 은행 부문 세계 1위 달성, CDP 섹터 아너스 클럽 4년 연속 수상 등 글로벌 ESG 최상위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