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첨단소재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 탑맥(대표이사 이오준)이 세계 최초로 복합동박 필름 양산에 성공했다.

복합동박 필름을 제조할 수 있는 롤투롤 PVD 진공증착기 'RS 시리즈'. [사진=탑맥]

탑맥은 고객사를 통해 자사 장비를 활용한 복합동박 필름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탑맥은 지난 5월 독자 기술로 설계한 복합동박 필름 생산장비를 아이엠에 납품했다. 최근 이 장비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1350mm 광폭 복합동박 필름 양산에 성공하고 국내외 고객사에 인증용 양산 샘플을 발송했다.

복합동박 필름은 기존 전해동박 대비 가격 및 기술적 장점이 많지만 양산을 위한 장비 개발 및 제조 기술 확보가 어려워 상용화가 지연됐다. 탑맥은 자사의 첨단소재 장비 개발 및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복합동박 제조 장비 상업화에 성공했다.

탑맥 장비를 활용하면 노링클, 노스크래치, 균일한 저항 및 우수한 밀착력을 갖춘 복합동박 필름을 생산할 수 있고, 광폭 필름을 연속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높은 생산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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