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2024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과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지난 실적에 대해 리뷰하고 내년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한 계획을 소개했다. 조반니 법인장은 북미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과 마케팅, 조직 운영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성취했고 국내에서 멀티브랜드숍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내년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성 개선, 시장 확장이 목표고 라네즈와 코스알엑스는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도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승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며 화장품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