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의 주요 브랜드가 아마존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역대 최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1~29일 열린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에서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308%, 7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라네즈는 '립 글로이 밤', '립 슬리핑 마스크'가 립 밤 카테고리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뷰티 전체 카테고리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에서 각각 2, 4위를 기록했다.
미국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효과적인 제품 노출을 위해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를 최적화했고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소셜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미쟝센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2% 증가했고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에스트라, 아이오페, 일리윤도 각각 199%, 434%, 293%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