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대표이사 김태오)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흥국증권 금융사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해 상반기 경영실적 및 영업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흥국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자료는 DGB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DGB금융지주는 2분기 매출액 1조9308억원, 영업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다. 은행 및 증권 특별충당금 406억 인식에도 불구하고 은행 대출채권 매각이익 343억원, 증권 이연성과급 환입 43억원 등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PF(프로젝트 금융) 및 부동산 관련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는 가운데 향후 동사의 건선성 관리 및 안정적 이익 창출 여력 확인이 필요하다"며 "주주환원 강화 지속 가시성 제고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