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정기 평가를 통해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김환석)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양호한 시장지위 및 다각화된 제품 구조', '수익성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주요 제품 가격 인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 등이다. 


경기도 평택시 매일유업 연구소 전경. [사진=매일유업]

한기평은 매일유업에 대해 유제품을 비롯해 커피, 주스, 건강식, 간편식 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으로 주력 제품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양호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6856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강화를 위해 신설한 브랜드의 성장 영향으로 전년비 8.6% 증가했으며,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저하됐다고 봤다.


이에 대해 "지난해 저하된 수익성과 더불어 재고단가 상승에 의해 확대된 운전자본 투자 부담 영향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전환됐다"며 "다만 자본완충력을 바탕으로 부채비율 96.2%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수익성 방어를 위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원유 가격 상승 지속이 예상되어 실적 회복 지연 가능성이 존재해, 원자재 가격 추이 및 판가 인상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6-09 11:14: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