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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K-뷰티 디바이스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LED 마스크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LED 제품을 런칭하면서 FDA 승인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은 이에 발 맞춰 현재 5세대 LED 마스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 LED 마스크를 선보인 셀리턴은 지난 2014년 LED 마스크를 처음 출시하며 홈케어 LED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열었다.

이후 LG전자가 2017년 9월 LED를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참여하면서 LED 마스크 시장은 급성장기를 맞이했다. 현재는 6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2019년 LG 프라엘 플러스를 출시한 것을 마지막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에 집중하고 있다. 셀리턴은 여전히 LED 마스크 시장에 집중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이영애를 광고 모델로 코리아테크의 눈가주름 개선 의료기기 LED마스크 이지클레어도 출시한 바 있다.


셀리턴, 5세대 \ LED 마스크\  선봬...\국내 최초 LED 마스크를 선보인 셀리턴은 현재 5세대 LED 마스크를 선보인다. [사진=셀리턴]LED(발광다이오드, Light-Emitting Diode)는 반도체 장치로 전기를 빛으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1962년 처음 개발이 시작되어 적색 LED가 나왔고,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되는 백색 LED가 나오기까지 30여년의 연구 시간이 흘렀다. 


LED 기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의 상처 치유를 위해 연구가 진행됐다. LED 광선 요법이 ‘세포 성장’과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빛의 컬러와 조사양 조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현재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LED 조사 기기는 전문 의료분야 뿐 아니라 미용 목적의 가정용 LED 마스크 형태로도 만들어졌다.


미국 리서치 기관 데이터 브리지에 따르면 글로벌 홈 케어 피부 관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40년 230조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은행, BNK투자증권이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 미국 · 중국 · 일본 · 한국의 가정용 미용 가전시장은 모두 성장세를 띠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에는 1조6000억원이라고 보고했다.


산업의 진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었던 LED 마스크 시장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관심은 마켓 사이즈의 확대를 의미한다. 미국 마켓 리서치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가 발표한 ‘2022-2030 LED 마스크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 LED 마스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1.8%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하는 글로벌 LED 마스크 시장에서 K-뷰티 디바이스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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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1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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