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심, 육개장사발면 출시 40주년...올해 최대 매출액 기대

- 누적 판매량 52억개...꾸준한 성장세

  • 기사등록 2022-11-10 10:18:14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농심(대표이사 박준 이병학)의 컵라면 육개장사발면이 이번달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육개장사발면은 그간 누적 판매량이 52억개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의 지난달 누적 매출액이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며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농심의 '육개장사발면'. [사진=농심]

지난 1982년 출시 이후 육개장사발면은 2011년 컵라면 시장 1위에 오른 이래로 12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은 컵라면 단일제품으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의 인기 비결은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진행하는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 (Stockography)’ 기법을 활용해 SNS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외활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라면은 바로 육개장사발면으로 나타났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김밥 등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 조화로운 맛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농심은 당시 일본에서 주로 판매되던 컵 형태가 아닌 한국인에게 친숙한 국사발 모양을 그대로 본떠 ‘사발면’이라는 한국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상 위에 놓고 먹을 수 있는 사발로 만들어 한국적인 요소를 살린 것과 가성비가 좋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있었다.


orca@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1-10 10:18: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