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026년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특화 카드 출시까지 이어가며 연금자산 확대와 해외 결제 서비스 강화라는 두 축에서 사업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냈다.
◆ 하나은행, 1Q 퇴직연금 49.3조…적립금 증가폭 은행권 1위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2026년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을 9224억원 늘려 49조3037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증가 규모 1위를 차지해 연금자산 확대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을 9224억원을 늘린 49조3037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026년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9224억원 증가한 49조3037억원으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또다시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성과는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온 결과다.
먼저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자산 관리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카카오톡 기반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 서비스 ‘하나 MP구독 서비스’ △적립부터 인출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면 채널에서도 연금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퇴직연금 VIP손님을 위한 ‘연금 더드림 라운지’ △손님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 △기업 임직원을 위한 ‘하나 무빙클래스’ 등을 통해 손님의 연금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연금자산관리의 동반자로 선택해 주신 손님들의 신뢰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연금자산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나카드, 일본 특화 ‘트래블로그+’ 출시…월 최대 5만원 캐시백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일본 현지 소비에 특화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해 캐시백과 환전·수수료 혜택을 결합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하나카드가 일본 현지 소비에 특화된 '트래블로그+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자료=하나카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일본 현지 주요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일본 내 대표 유통·외식 브랜드 중심 혜택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일본 특화 시즌1’ 서비스를 통해 1년간 운영된다. 이용자는 쇼핑, 편의점, 외식 영역에서 월 최대 5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쇼핑 영역에서는 돈키호테와 유니클로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다이소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제공된다.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에서 각각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씩 캐시백이 적용된다. 외식 및 커피 영역에서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이용 시 2만원 이상 결제 기준 5000원이 제공된다.
이 카드는 기존 트래블로그 카드의 결제 구조를 유지했다. 신용 결제와 외화 기반 선불 결제를 함께 지원한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 결제 이용 시 항공, 면세점, 여행 업종에서 3% 적립이 제공된다. 해외 결제도 3% 적립이 적용된다. 간편결제 이용 시에도 일정 수준 적립 혜택이 유지된다.
외화 하나머니로 결제할 경우 환전 수수료 면제,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