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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엔, 건기식 제조사 ‘바이오로제트’ 100% 인수…글로벌 공급망 강화 나서

  • 기사등록 2025-11-17 1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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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휴온스그룹의 휴온스엔(대표이사 손동철)이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로제트를 인수하며 제조·생산 역량을 확장했다. 이번 인수는 원료 개발부터 제조·수출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휴온스엔은 바이오로제트의 주식 25만 주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늘어나는 해외 수출 물량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휴온스엔, 건기식 제조사 ‘바이오로제트’ 100% 인수…글로벌 공급망 강화 나서휴온스엔의 '바이오로제트' 100% 인수 주요 내용 요약 도표. [자료=더밸류뉴스]


바이오로제트는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기업으로, 1986년 설립 이후 기획·개발·생산·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GMP와 HACCP 인증을 보유한 제조설비를 기반으로 6종 제형과 9종 포장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CJ웰케어·대상웰라이프·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과 장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산사자추출물(산사나무 열매 추출물)과 죽여추출물(대나무 껍데기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 중이며, 식약처 개별인정형 인증을 획득할 경우 약 6년간 독점 제조·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다.


휴온스엔은 지난 5월 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부와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를 통합한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여성 건강 브랜드 ‘마이시톨’ 인수, 개별인정원료 기반 신제품 출시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현재 ‘메노락토’, ‘사군자’, 인지기능 개선 제품군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으로 수출을 넓히고 있다.


휴온스엔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바이오로제트의 제조 인프라에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건기식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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