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합 과정을 거쳐 건기식 사업 전문 신설 법인 '휴온스엔'(대표이사 손동철)이 탄생했다.
휴온스그룹이 2일 건기식 사업부문 물적분할 후,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해 신설 법인 '휴온스엔'을 출범했다. [사진=휴온스]
휴온스엔은 기존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ALL-IN-ONE)'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기획 및 출시 속도, 품질 경쟁력 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엔은 갱년기 유산균 ‘YT1’,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등 독자 개발한 개별 인정 원료를 다수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년 여성 건강을 위한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 등 주요 제품군을 확보했다. 휴온스엔은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 제품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동철 대표는 “이번 통합 출범은 조직 개편을 넘어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계열사로서의 위상 확립과 동시에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앞으로 휴온스엔은 질적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건강한 미래를 제안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서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시장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