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대표이사 이창엽)가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뉴욕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빼빼로'를 비롯한 대표 스낵을 소개했다.
현지인들이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서머 팬시 푸드쇼’에서 빼빼로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서머 팬시 푸드쇼’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1952년 시작된 '팬시 푸드쇼'는 미국 스페셜티 푸드협회(SFA)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B2B(기업간 거래) 식품 박람회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미국 동·서부를 오가며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0만여 종의 식품을 선보였고 4만6000여 명이 방문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비롯해 주요 브랜드 7종을 전시했다. '빼빼로'는 영문 패키지로 진열했고 오리지널, 아몬드, 화이트쿠키 3종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이 외에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설레임’, '국화빵’, ‘조이’를 소개하고 껌 제품으로 ‘자일리톨’, ‘졸음번쩍껌’을 준비했다. 저당 제품인 ‘ZERO’ 브랜드와 쌀 스낵인 ‘쌀로별’도 인기가 많았다.
빼빼로는 지난해 701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9.8% 증가했다. 수량으로 따지면 1억개 이상이 팔린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에서 뉴욕 타임스 스퀘어 초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빼빼로데이 문화를 알렸다. 올해 하반기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글로벌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